지하철은 엄마 뱃속

2006.09.01 11:37

김원석 조회 수:51481



김원석||||문공사 (2000.06.30)||책내용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은 자주 엄마를 조르곤 합니다 동생 하나 낳아주세요 착한 아이가 될게요 하지만 막상 동생을 보게 되면 아이는 기쁨보다는 훨씬 더 많은 마음의 갈등들을 겪게 됩니다 혼자 독차지하던 사랑을 나누게 되니 더 외로움을 탈수도있구요 시기심과 질투 때문에 어린 동생을 미워하기도 하지요 그런 갈등과 진통 끝에 아이는 비로소 함께 나누는 사랑을 배우게 되고 조금씩 더 튼실하게 한 인간으로 성장해 갑니다 "지하철은 엄마 뱃속"에는 바로 이런 이야기드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것도 지하철이라는 엄마 뱃속과도 닮은 공간과 열 정거장을 가는 동안의 시간이라는 설정속에서 이 동화는 독특한 상상력의 세계를 그림처럼 펼쳐내고 있습니다

이 동화속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장치와 특이한 상상력이 있습니다 또한 땅과 하늘 안과 밖 여기와 저기 엄마 뱃속 세계와 바깥세상 사랑과 미움등 이분법적으로 대비되는 관념의 표현들이 글 속 곳곳에 녹아 있어 저학년 동화이면서도 어떤 철학적 깊이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늦둥이 동생을 보게 되는 아이의 복잡한 마음과 남아선호사상에 상처받는 아이의여린 마음도 투명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이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도 하지요


목차

거기알지? / 땅속은 엄마뱃속 / 풍덩, 엄마 뱃속으로!
내동생맞아? / 한밤중의 싸움 / 말썽쟁이면 어쩌지?
고추가 그렇게 좋아요? / 내 사랑 아름이
엄마도 아들이 좋아?  


본문중에서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캄캄한 밤중에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간 적이 있을거에요. 그러면 불을 켜지 않아도 어슴푸레 다 보이지요? 엄마 뱃속이 꼭 그렇습니다.
"누나! 내가 싫어서 밖에 나갔다 왔어?"
"참 이상하다 여긴 나밖에 없는데"
나는 도깨비에게 홀린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개를 쭈욱 빼고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나야 나!"
아까 보았던 그 비닐봉지 같은 게 내 앞으로 둥둥 떠오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보니 그것은 비닐봉지가 아니라 주먹만한 풍선 같았습니다.
"누나 이름이 빛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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