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jpg

 

김원석 저 / 박영미 그림 Ⅰ 그린북

책소개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어 줍시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입니다. 밥이 되어 주는 삶이란 누군가에게 도움을, 위로를, 또 희망을 주는 삶일 것입니다. 그런데 추기경님은 말씀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의 말씀을 실천하며 평생 ‘밥’으로 살았습니다. 삶에는 향기가 있다고 합니다. 밥으로 사는 삶은 어떤 향기를 풍길까요?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는 그 삶의 향기를 담은 동화 열 편을 모은 이야기책입니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이끌어가는 김원석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그 향기를 나누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동화입니다.

저자소개

서울 중림동에서 태어나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75년 「월간문학」 아동문학 부문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1981년 동시집 『초록빛 바람』으로 한국동시문학상을, 1986년 동시 '나 어릴 때 남산'으로 한국아동문학상을, 1987년 동시 '예솔아(작곡 이규대)'로 유럽방송연맹 은상을, 1987년 동화집 『고추 먹고 맴맴』으로 소천아동문학상을, 2001년 동화집 『대통령의 눈물』로 박홍근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요 · 동시집으로 『꽃밭에 서면』, 『초록빛 바람』, 『아이야 울려거들랑』, 『꽃바람』, 『예솔이의 기도』, 『바람이 하는 말』, 『바보 천사』 등이 있고, 동화 · 소년집으로 『고추 먹고 맴맴』, 『아빠는 모를 거야』, 『노빈손 장다리』, 『하얀 깃발』, 『벙어리 피리』, 『지하철은 엄마 뱃속』, 『대통령의 눈물』, 『예솔아, 고건 몰랐지?』, 『사이버 똥개』, 『꽃 파티』, 『아버지』, 『아름다운 바보』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평화방송 · 평화신문 전무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목차

혜화동 할아버지 김 추기경
골목에 핀 꽃
네 밥이 되고 싶어
고깃국
아름다운 바보
참 좋은 친구
하늘이 준 선물
베트공
간장종지
포장마차 안에 핀 벚꽃

 

출판사 리뷰

동화 하나 - 혜화동 할아버지 김 추기경
눈이 송이송이 내리는 날, 김수환 추기경은 신분을 숨긴 채 서울 구석구석을 누빈다. 추기경은 거리의 껌 파는 소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다리를 저는 꽃장수에겐 격려의 말을 남긴다. 그런데 고요한 밤, 추기경은 이 두 사람을 우연히 다시 만난다. 꽃장수와 껌 파는 소녀가 아빠와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추기경은 이들의 뒤를 밟기 시작하는데…….
- 김수환 추기경이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쓴 동화

동화 둘 - 골목에 핀 꽃
음식점이 줄줄이 늘어선 골목엔 늘 쓰레기가 뒹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골목에 말끔한 옷차림을 한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골목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할아버지는 왜 골목을 청소했을까요?
- 추기경의 사목 표어인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를 주제로 쓴 동화

동화 셋 - 네 밥이 되고 싶어
배추 파랑이는 배추벌레에게 자신의 몸을 먹으라고 합니다. 자기도 흙을 공짜로 먹고 자랐으니, 배추벌레의 밥이 되어 주는 게 당연하다고 하면서요. 배추벌레는 파랑이의 말이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 1989년 세계성체대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어 줍시다” 하고 외친 추기경의 목소리를 담은 동화

동화 넷 - 고깃국
민주는 엄마가 아파서 걱정입니다. 옆집 할머니 말로는 양지머리를 푹 고아먹으면 나을 거라는데, 저금통을 깨도 돈은 삼천이십 원뿐입니다. 민주는 양지머리 값이 얼마인지도 모른 채 정육점으로 달려갑니다. 턱없이 부족한 돈을 받은 정육점 할아버지는 고개를 갸웃하는데…….
- 2002년 12월 송년 인터뷰에서 말씀한 ‘참사랑’을 주제로 쓴 동화

동화 다섯 - 아름다운 바보
돌쇠 아저씨는, 주인어른이 내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으면 세금이 불어난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서울 사는 주인어른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릅니다. 돌쇠 아저씨는 주인어른을 만나려고 서울 가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아저씨 가슴은 주인어른이 세금을 더 물지 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 2007년 동성고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에 자화상 ‘바보야’를 내며 하신 말씀을 글감으로 쓴 동화

동화 여섯 - 참 좋은 친구
어느 마을에 추레한 옷차림을 한 낯선 이가 나타납니다. 모두들 그를 피하는데, 바보 경수만은 반갑게 맞아줍니다. 낯선 이는 마을을 떠나면서 경수와 친구를 하자고 합니다. 경수는 어리둥절합니다. 바보인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리고 며칠 뒤 그 마을에 으리으리한 가마가 들어옵니다. 가마를 탄 벼슬아치는 마을 사람들에게 친구를 찾는다고 말합니다. ‘친구’라는 말에 경수는 귀가 번쩍입니다.
- 1998년 장애인 올림픽 명동성당 안치 때 강론한 내용을 글감으로 쓴 동화

동화 일곱 - 하늘이 준 선물
양재천 비닐하우스 촌에 오누이가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누나는 빵집에서 일을 하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손님에게 사실대로 말했다고 주인에게 혼이 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날이 갈수록 손님들이 누나만 찾고, 누나가 권해 주는 빵만 사는 것입니다. 누나를 쫓아내려던 주인은 오히려 누나에게 빵집에 남아 있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 1998년 장애인 올림픽 명동성당 안치 때 강론한 내용을 글감으로 쓴 동화

동화 여덟 - 베트공
시골에서 전학 온 대한이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입니다. 그래서 별명이 베트공입니다. 어느 날, 반 아이들 모두가 분필 던지기를 하며 놀다가 선생님에게 걸립니다. 문제는 선생님이 맞을 뻔했는데, 범인이 나타나질 않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범인이 나올 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을 뜁니다. 그런데 대한이가 불쑥 자신이 범인이라고 합니다. 송이를 위해서입니다. 대한이는 송이를 좋아하는데, 송이가 힘들까 봐 범인이라고 한 것입니다.
- 1993년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새해 특별대담 중 ‘용서’에 관한 말씀을 주제로 쓴 동화

동화 아홉 - 간장종지
설날 아침, 차례를 마치고 음복례를 할 참입니다. 갈비, 고기 산적, 굴비 같은 음식들이 서로 상 가운데를 차지하겠다고 다툽니다. 모든 음식들의 간을 맞춰 준 간?은 구석자리도 차지하기 힘들 지경입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간장종지를 상 가운데에 놓으라고 합니다.
- 2002년 『옹기장학회』를 설립하며 말씀한 ‘참사랑’을 주제로 쓴 동화

동화 열 - 포장마차 안에 핀 벚꽃
아기바람이 벚꽃을 훅 불어 흩날립니다. 엄마 꽃가지가 아기바람에게 부탁합니다. 포장마차 안으로 비쭉 밀고 들어간 아기꽃가지만은 그냥 두어 달라고요. 그런데 이상한 건 포장마차 주인아저씨도 장사에 방해가 될 텐데, 아기꽃가지에 손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포장마차 안 아기꽃가지에게 무슨 사연이 있나 봅니다.
- 1993년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새해 특별대담 중 ‘생명’에 관한 말씀을 주제로 쓴 동화


로그인

메뉴

오늘:
0
어제:
0
전체:
860,965


Powered by 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