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자람(엄지검지) (2001.11.12)||책내용

‘옛날 이야기’라는 캡슐에 들어 있는 우리 조상들의 삶 그 삶 속에 녹아 있는 슬기
옛날 이야기 속에는 웃음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배우지 못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은 그 속에 숨어 있는 뜻을 찾아 내어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캡슐에 든 쓴 가루약은 쓴 것을 모르고 먹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옛날 이야기라는 캡슐 속에는 우리가 웃고, 울고, 화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단순히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웃고, 울고, 화내면서 읽다보면 어느 새 우리는 그 속에 숨겨진 교훈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웃음’ 뒤에는 반드시 ‘슬기로움’이 있습니다. 이 슬기로움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없는 것이지요. 즉, 웃음을 만드는 사람은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남을 웃을 수 있게 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슬기’를 배워야 하겠지요. 이 ‘슬기’는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생활하면서 하나하나 깨달아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의사 선생님들이 모든 병을 알기 위해 그 모든 병에 걸려 보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들도 책을 통해서 그 ‘슬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약올리는 수탉, 성난 누렁이> 속에 들어 있는 10편의 옛날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왜 우스운가? 그 웃음 속에는 어떤 ‘슬기’가 숨어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 어린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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